2007년 06월 07일
여러가지 면에서 나랑 꼭 맞는 책이다.
나와 취향이 비슷해서 작가랑 만나고 싶어졌다.
--재미있고 끌리는 스타일
그러나 내용에 비해 장정이나 단락구성, 글씨체 등은 별로였다.
첨가할 얘기가 많으나 당분간 좀 바쁠 것 같아..일단 미뤄둔다.
*상실에 익숙해지는 편이 낫다. 그러면 많은 슬품에서 벗어날 수 있다. - 헬무트 베르거
*실패에 실패를 거듭하면서도 열광하는 마음을 잃지 낳는 것이 곧 성공이다. - 윈스턴 처칠
*내가 돈을 위해서 일을 해야 한다면 돈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조지 버나드 쇼
*오늘날에는 방이 비어 있어야 사치스럽게 보인다.-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인류는 세 부류로 나뉜다. 움직일 수 없는 사람과 움직일 수 있는 사람. 그리고 움직이는 사람 - 아랍격언
*이 집단적인 시대에 가능한 한 개인적으로 사는 것은 우리에게 아직 남아있는 단 하나의 진정한 사치이다. -오손 웰즈
1. 우선 순위를 정하기
진정한 가난은 물질적인 것의 결핍이 아니라, 건강이나 아름다움이나 부유함, 무엇을 좇든지간에 완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된다. 인간은 실제로 돈이 벗어도, 아니 최소한 아주 적은 돈으로도 얼마든지 부유한 삶을 누릴수 있다. 이를 위해서 필요한 것은 독자적인 <생활양식>이다.
2. 일을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
직장에서 건강을 위협하는 주요 원인중 하나는 흥미롭게도 일 자체가 아니라 일을 잃을지 모른다는 두려움이다.
자신이 하는 일을 순전히 밥벌이의 수단으로 보고서 일에 정열을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일을 거의 종교처럼 숭상하는 사람과 다름없이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든다. 긴장을 풀고서 자연스럽게 유희하듯 일을 대하는 비결이 있다. 일을 놀이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마치 놀이를 하듯 일에 몰두할 수 있다.
* 인간은 무엇보다도 여유를 부리면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한다. 오직 여유를 부리거나 재미 삼아 원가를 할 때에만 진정으로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
3. 집의 가치에 대해서
나의 집은 나의 성이다. 자기 만의 공간을 성으로 느끼는 창의력과 상상력이 필요하다. 취향을 저하시키는 최대 공신은 언제나 돈이었다. 집에 들이는 돈이나 집이 위치한 동네가 아니라 손님을 맞아들이는 자연스러움을 통해서 집이 집이 아름다워진다.
4. <멋진> 외식과 그 밖의 나쁜 습관들
우리는 전혀 허기를 느끼지 않거나 그저 조금 입맛이 당길 뿐인데도, 시간을 보내기 위해, 좌절감에서, 욕망을 쫓아서 음식을 먹는다. 음식을 놓고 수선을 피우지 않을수록 식사가 즐거워진다. 아무리 통장이 적자상태이고 집이 협소하더라도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사람은 식사에 손님 초대하는 기회를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5. 가난해진 사람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는 방법
운동의 결핍은 빈곤의 한 형식일 뿐 아니라, 한 술 더 떠서 아둔함과 침울함을 유발한다.
6. 자동차를 소유하지 않는 것이 보람있는 이유
자동차 운전은 실용적인 이유에서뿐 아니라 이론적인 이유, 아니 심지어는 미학적인 이유에서도 불합리한 것임을 더욱 절감하게 된다. 자동차를 포기할 줄 스스로 행복하다고 여길수 있을 정도로 유지비용이 많이 드는 날이 머지않아 올 것이다.
7. 휴가 여행이 필요한가?
오늘날 관광 여행이라 불리는 것은, 겉으로는 고상해보였지만 사실은 기괴했던 영국 속물들의 세계 일주 여행이 발전한 결과이다.아직 견딜만한 유일한 여행이 있다면 그것은 한 장소에 오래 머무르는 것이다. <지성적인 사람은 사람들과 우직한 사람들만이 한 곳에 오래 머무를 줄 안다. 평범한 사람들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여행을 열망한다.> 문화를 단순히 구경하기보다는 다만 어느 정도라도 문화의 일부가 되는 경우에 그 문화에 대해 훨씬 많은 것을 배운다.
8. 우아하게 가난해지는 기술
무엇보다 중요한 규칙은 사람이 옷을 입은게 아니라 옷이 사람을 입은 것처럼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9. 매스미디어를 건전하게 무시하는 방법
매스컴에서 현재 무엇을 선전하는 지 모르는 게 가장 이상적이다. 얼마전까지도 정신적인 상류층에 속하려면 최소한 라틴어를 읽을 수 있어야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텔레비젼을 포기하는 것으로 충분하다. 대중매체와 여론, 이벤트의 악영향에 의식적으로 저항하면, 삶의 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수 있다. 끊임없이 새론운 유행과 흐름을 쫓아다니는 사람은 많은 돈을 낭비해가며 아주 긴장되고 획일적인 삶을 영위하게 된다. 그와 반대로 흐름에 휩쓸리지 않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돈을 절약하고 자주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이 규격화되고 동질화된 시대의 사치가 아니겠는가...
문화쓰레기에서 벗어날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버의 하나는 전문지식으로 도피하는 것이다.전문가는 풍성한 지식을 즐기고 독자적인 삶을 유지한다.
10. 아이들 , 아이들
아이들이 제대로 기쁨을 누리도록 훈련시킬수 있는 결정적인 비결은 원한다고 무조건 모든걸 사주지 않는 것이다.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대신 시간이 많은 부모들만이 자녇ㄹ이 원하는 가장 소중한 것을 풍성하게 선물할 수 있는지도 모른다.
11. 아둔하지 않게 쇼핑하는 방법
소원이나 동경은 언제나 성취의 문턱에서 사그라진다. 체면과 신분은 앞으로도 계속 소비를 통해서 , 아니 좀 더 정확히 말해서 소비를 포기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그러나 잔돈에 <인색하게 구는 일>, 값싼 세일 물건을 쫓아다니는 것만큼 돈을 낭비하는 경우도 별로 없다.
12. 왜 돈이 행복의 걸림돌인가
내가 가진 것을 토대로 부유하게 느끼는 법을 터득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가지지 못한 것들때문에 항상 가난하게 느끼는 저주에서 벗어날 수 없다. 약간의 건강한 겸손 없이는 진정한 행복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처럼
약간 겸손하기가 부자들에게는 무척 어렵다. 자시의 잘못을 인정하는 능력, 사회적인 신분에 관계없이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는 능력은 대부분의 부자들에게 결여되어 잇다. 이것은 진짜 핸디캡이다.
13. 우리를 풍요롭게 하는 것들
알렉시스 드 토크빌 <미국의 민주주의> 1830년대 집필한 책에서 --
출생과 소유의 모든 특권이 폐지되고 누국나 모든 직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되면...사람들은 마음놓고 무한한 야심을 펼칠 수 있는 듯 보인다. 그리고 자신들이 위대한 것을 이루라는 소망을 타고났다고 즐겨 상상한다. 그러나 그것은 날마다 경험을 통해 수정되는 잘못된 생각이다.....불평등이 일반적으로 사회를 지배하는 법칙인 경우에, 극심한 불평등도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난 대체로 모든 것이 평등한 경우에는, 아주 미미한 차이도 마음을 상하게 한다. ....이것은 민주주의의 주민들이 풍요 한가운데서 기이하게도 우울증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이다...나는 부자들이 누리는 것을 희망과 부러움의 눈빛으로 바라보지 않는 가난한 시민을 미국에서 단 한 명도 만나지 못했다.....이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믿음덕분에 특히 처음에 젊은 사람들은 피상적인 만족감을 느끼고, 뛰어난 재능을 타고난 사람들과 행운아들은 목표를 성취할 수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차츰 시간이 흐르면서 절망한다. 그들의 영혼은 비통함에 숨이 막힌다.
<기타> 마음에 드는 구절들
관광객 - 언제나 다른 사람들이다. 웃긴다.
기차여행 - 현대인간들에게 종종 대여섯시간동안 부대끼지 않고 조용히 앉아 있을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이다.
단식 - 생활의 질을 높일수 있는 무척 효과적인 가능성은 적어도 1년에 한번 1주일(최대 3주일) 동안 야채수프만 먹고 차를 마시는 것이다. 돈을 절약하고, 신진대사를 증강하고, 약간의 행복과 더불어 에감하지 못한 정신적 명료함을 얻을 수 있다.
보석 - 보석을 지극히 업신여기는 능력을 가진 부인들만이 몸에 지닐수 있다.
포기한다는 사실이 바로 호사이다.
이 책은 다시 번역되고 편집되어야 한다. 이렇게 읽기 불편하고 의미를 알수 도 없는 문장을 크게 강조해 놓은 책은 처음이다.
무엇이 중요한지 모르는 편집자가 편집한 느낌이고, 독일어를 직역한 말도 안되는 번역이 글읽기를 방해한다.
그래도 그 내용은 마음에 든다..이것은 전적으로 원저자의 힘이라고 생각된다.
# by 나무심는사람 | 2007/06/07 14:16 | 책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